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, 해밀턴 아일랜드에 푹 빠졌었다.
반드시 거기서 일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. 액티비티 활동을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매력적인 장소라서 그랬던 거 같다.
많은걸을 직접 알아봐야 직성을 풀리는 타입이라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었고,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었다.
하지만 주급, 직원시설, 방값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아쉬웠다.
혹시나 그것을 궁금해할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지금이라도 내가 정리해보고자 한다.
*해밀턴아일랜드 지원방법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 바랍니다^^
2021.08.11 - [해외여행] - [호주워홀] 3. 해밀턴아일랜드에서 워홀은 어떨까?
- 주 38시간, 시급 약 $21
- 기본급(주급) 약 $800
- 세금 약 $100, (직원 숙소비 + 전기세) 주당 $100
- Multi Hire 시급 약 $27
+추가적으로 유급휴가인 Anual Leave 가 대략 2.9시간씩 쌓인다. 퇴직 시 시급으로 정산이 가능하다(시급보다 조금 더 높게 쳐주는 걸로 기억한다)
그렇다면 추가적으로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나??
해밀턴 아일랜드에는 멀티 하이어 제도가 있다. 풀타임 근무(38시간) 외에 더 추가적으로 일하는 제도다.
자신이 일하는 포지션에 일 손이 부족해서 일을 더한다거나, 아니면 본인이 지원해서 다른 포지션에 일을 할 수 있다.
예를 들어 키친 핸드의 일을 하고 있지만 하우스 키핑 교육을 들은 사람은 본인이 지원해서 근무를 추가적으로 할 수 있다. 이 멀티 하이어 제도를 이용해서 돈을 많이 버는 친구들도 꽤 많다.
- 키친 핸드, PA클리너, F&B, 하우스키핑, 셰프 등
워홀러로 온다면 할 수 있는 포지션이 다양한 것은 아니다.
워홀러들은 대부분 PA클리너(리조트 시설 청소), 키친 핸드(주방보조 쓰고 설거지 머신이라 읽는다...), 하우스키핑 등이다.
하지만 기존 포지션에 근무를 하다가 F&B(웨이터) 교육을 듣고 레스토랑 서빙도 할 수 있고, 하우스키핑 교육을 들어 하우스키퍼로도 일을 할 수 있다.
그리고 가끔씩 트랜스퍼(Transfer)라는 제도를 통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기도 한다.
- 점심 $8, 저녁 $10, 생맥주 약 $5
- 왕복 $30, 일반인들은 $50~60이라고 들음
- 섬에는 IGA가 있는데, 물가가 비싸서 에얼리 비치 구경할 겸 나가서 사 오는 경우가 많았다
- $55(관광객 비용의 1/4 수준으로 알고 있다), 해밀턴 아일랜드의 메인 투어인 만큼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.
- 밥도 포함되어있다(주류는 사야 된다)
- $20, 정말 아름답다 여기도 꼭 가보는 것을 추천
- 믿기 힘들 만큼 투명한 바다와 흰모래가 정말 천국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
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나의 해밀턴 아일랜드 생존기
지금 생각해보면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나 싶다
이 글에는 없지만 테니스, 수영, 패들 보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저렴한 가격 혹은 무료에 즐길 수 있다.
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아주 단순한 삶에서 오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.
자신이 정한 워킹홀리데이 목표에 따라 선택지는 달라지겠지만, 인생에 한 번뿐인 워킹홀리데이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에서 보내는 것도 정말 값진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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